반지의 제왕 스토리 (4) — 모리아의 어둠과 간달프의 희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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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Guides2026-07-26Loading...

반지의 제왕 스토리 (4) — 모리아의 어둠과 간달프의 희생

by Hotel & Tour Consulting

카라드라스를 넘지 못한 원정대가 모리아 광산으로 들어서고, 발로그와의 사투 끝에 간달프가 추락한다.

1. 모리아 광산으로의 길

눈 덮인 카라드라스 산을 넘으려던 원정대는 폭풍과 사루만이 보낸 흉조에 막혀 발길을 돌린다. 간달프조차 "그곳에는 오래된 어둠이 있다"며 경계했으나, 남은 대안은 드워프의 옛 도시 모리아(카자드둠)를 지나는 것뿐이었다. 모리아 문에 새겨진 엘프 문자를 읽으며 문이 열리고, 원정대는 깊은 어둠 속으로 발을 디딘다.

모리아는 한때 드워프의 가장 찬란한 도시였으나, 발로그를 비롯한 오래된 어둠이 깨어나 멸망한 뒤였다. 원정대는 텅 빈 거대한 홀과 횃불 아래 길을 잃으며, 간달프가 기억을 더듬어 바른 길을 찾아간다. 그러나 실수로 북을 두드려 오크 무리를 불러들이고, 도망치는 길 끝에 가장 깊은 방 '발로그의 방'에 도달한다.

2. 발로그와의 대결

모리아 깊은 곳에서는 발로그 — 불과 그림자로 이루어진 마이아급 고대 악마 — 가 깨어난다. 발로그는 모르고스 시대의 잔재로, 사우론과 같은 등급의 존재이기에 간달프조차 이기기 어렵다. 간달프는 다리 위에서 발로그를 마주하고, "당신은 지나갈 수 없다(You shall not pass!)"라는 한마디로 지팡이를 내리쳐 다리를 부순다.

발로그의 채찍이 간달프의 발목을 휘감아 둘 다 심연으로 추락한다. 간달프의 자기희생은 원정대가 살아남는 대가이자, 이야기의 전환점이다. 이 장면은 "자신을 버려 다른 이를 살린다"는 가장 고전적 영웅상을 보여주며, 간달프의 죽음이 원정대에 남긴 빈자리는 훗날 아라고른과 샘 각자의 성장으로 채워진다.

3. 간달프의 추락과 원정대의 슬픔

간달프를 잃은 원정대는 로스로리엔 엘프들의 위로를 받으며 잠시 숨을 고른다. 갈라드리엘의 거울에서 프로도는 사우론의 눈과 샤이레의 미래를 보고, 메리와 피핀은 고향에 대한 두려움을 느낀다. 엘프 여왕 갈라드리엘은 반지의 유혹을 직접 시험하며 그것을 거부하고, 프로도는 '가장 현명한 자도 반지를 거부한다'는 교훈을 얻는다.

원정대는 안두인 강을 따라 남쪽으로 내려간다. 보로미르가 반지의 유혹에 넘어가 프로도를 공격하려다 깨달음을 얻고, 오크에게 희생되며 원정대는 마침내 해체된다. 프로도와 샘은 모르도르로, 아라고른·레골라스·김리는 메리·피핀을 구하러 로한으로, 네 갈래 길로 흩어진다. 이 분기가 두 줄기 — 반지 파괴의 길과 미들어스 전쟁의 길 — 가 한 대서사 안에서 교차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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